스페인 여행기-여행 4일차 1편 까사밀라 내부 투어

 

까사라는 말의 뜻은 Casa = 집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에요

즉 까사밀라는 밀라씨네 집이라는 뜻인 거죠

오늘은 까사 밀라 내부를 구경하러 갑니다~!

 

 

길가면서 보는 이런 소소한 구경거리들이 참 좋더라구요

구경하면서 가니 금방 도착했어요!

 

외관만 봐도 헉하고 멋지다!라는 말이 나오는 '까사밀라'

어쩜 그 시대에 이런 생각과 건축을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었는지,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직사각형의 우유곽같은 스타일의 건물보다는 이런 개성이 독특한 건축물을 갖고 있는 스페인이 부러웠습니다

 

[까사밀라]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으로 바르셀로나 중심가 파세오 데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1906년 설계를 시작으로 1912년에 완공된 고급 연립주택입니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라 페드레라'라고 불리기도 하는 까사밀라는 가우디가 건축한 민간용 주택의 마지막 작품이에요

가우디는 옥상 높은 곳에 성모 마리아 조각상을 위치시키고 싶어 했지만, 밀라 가족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했던 대로 완성하지는 못했어요

아직도 라 페드레라 일부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다른 부분은 문화 센터로도 활용이 되고 있어요

 

[운영시간]

 

연중무휴로 오전 9:00-오후 20:00 / 야간 개장 21:00-23:00

 

[입장권 예매]

 

'마이리얼트립'이라는 곳에서 예매를 해갔어요

현장에서 발권하는 것보다 살짝? 저렴한 것 같아서 미리 예매를 해갔습니다

예매 전에 알림이 오니 어플에서 큐알코드를 보여주거나 미리 프린트를 해서 가져가면 좋아요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오디오 가이드를 줍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로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요즘 해외여행하기 너무 편해졌죠?

의외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예뻤던 곳이었어요

 

 

 

딱 봐도 부유한 집이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화장실의 보일러기계, 비데, 대리석까지 정말 부유함이 느껴진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커튼의 디테일과 서재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죠?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시내의 풍경도 예쁘더라구요

 

아직 일부 주민들도 살고 있어서 계단으로 이동할 때는 조용조용 이동해 줍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생활할 수 있다니 행복할 것 같아요!

 

 

창문의 디테일 보이시나요?

그냥 직사각형태로 디자인한 것도 아니고 모양을 주어서 디자인했는데 저 시대에 저런 디자인을 한 것도 대단하고 저 창문 유리를 어떻게 저렇게 잘 잘라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유리 패턴 디테일도 다 섬세하게 디자인한 것도 대단하더라구요

저희 집 창문도 저렇게 해놓고 싶네요

 

중간에는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의 모형이 있었어요 이렇게 내부 단면을 보여주고 어떻게 설계가 들어갔는지 보여줍니다

 

까사밀라의 하이라이트인 옥상입니다

여기는 올라오자마자 와! 하고 감탄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느낌?

 

까사밀라 옥상에서 이런 터널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이건 각각 사그랏 코르 성당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우디의 종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그 전날 투어에서 설명을 듣고 가서 그런지 확 와닿더라구요

 

투구를 쓴 로마 병정들 어디서 많이 본모습 아닌가요?

스타워즈의 감독이 여기에 왔다가 영감을 받고 '다스베이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옥상 구경을 마치고 기프트샵에서 기념품을 사들고 까사밀라 투어를 마칩니다

정말 기대 안 했지만, 너무 좋았던 까사밀라🤍

다음에는 사그라다 성당 내부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