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낮까지 시체스 관광을 마치고, 시내구경을 한 뒤 저희는 미리 예약해 둔 고딕지구 야경투어를 하러 갔어요
람브라스 거리에 있는 레이알 광장이 만남의 장소였어요
뭔가 기웃 기웃 한국인들이 거리를 서성인다 하면 그곳이 모임 장소더라구요
이 가로등은 가우디가 대학 졸업 후 가로등 공모전에서 입선하게 된 가우디의 첫 작품이에요
[가우디의 가로등]
■ 1878년 가우디가 바르셀로나 건축학교 졸업 후, 바르셀로나 시청에서 주최한 가로등 공모전에서 입선하면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가로등의 꼭대기에 그리스 신화에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상징하는 카두케우스라는 뱀이 감긴 지팡이 모양의 조각을 추가했어요. 도시의 번영과 상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레이알 광장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가우디 가로등의 설명을 듣고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고딕 지구를 이렇게 설명 들으면서 이동하니 새롭더라구요~
밤이 되니 시원해지기도 했구요!
야경투어 완전 추천입니다!!!
창문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낮은 층은 창문이 크고 점점 층수가 높아질수록 창문 크기가 작아진다고 들었어요
통풍과 해 때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적어놨어야 했는데!!
슬슬 어두워지고 있어요~
이제 자우메 광장으로 넘어갑니다 야경투어는 짧은 시간 동안 설명하고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를 보는 투어라서 급속으로 공부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 어차피 다 설명을 들어도 기억 못 하니까 이 정도 설명만 들어도 좋아요^^
[자우메광장]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광장이에요
주요 도로인 Carrer de Ferran과 Carrer de Jaume I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요
람블라 거리와도 가깝습니다. 광장을 두고 시청사와 정부청사가 마주 보고 있어요
1. 자우메 광장은 두 개의 상징적인 건물로 유명합니다.
1) 카탈루냐 정부청사
■ 위치 : 광장의 북서쪽
■ 역할 :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본부로 주요 정치적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
2) 바르셀로나 시청
■ 위치 : 광장의 동남쪽
■ 역할 : 바르셀로나 시 정부의 본부
2. 자우메 광장은 지금도 주요 정치적 사건과 관련된 집회나 시위가 자주 열리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통적인 카탈루냐 축제와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카스텔스라는 인간 탑 쌓기 공연이나 지역 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이런 게 있는데 그때 설명 들은 게 기억하기로는 100년 넘은 가게에게 주는 명패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아무 가게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되어있는 가게를 찾아서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딕 지구의 구름다리라고 불리는 비스베 다리(Bisbe 다리 : Pont del Bisbe)에요
이탈리아 베니스의 탄식의 다리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카탈루냐 주정부 청사와 주지사 집무실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하네요
바르셀로나 대성당 근처에 있어서 고딕 지구를 산책하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면서 해골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해서 다닐 때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ㅋㅋ
중간중간 보이는 버스킹
하프를 들고 와서 연주를 하시는데 골목 사이에서 연주해서 그런지 울림이 상당하더라구요
더 감미로웠어요🤩
가이드 분이 위를 보라고 하시더니 툭툭 튀어나와 있는 뭔가가 있더라구요
[가고일(Gargoyle)]
프랑스어 가르구이에서 유래했으며, 목구멍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가고일은 고대 로마와 그리스 건축에서 빗물을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랑 장치에서 유래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물받이입니다.
실용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악령과 나쁜 영혼을 쫓아내는 수호자로 상징적인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게 나중에는 '가그린'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산 펠립 네리 광장]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광장으로 차분하면서도 깊은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광장은 영화 '향수'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 펠립 네리 광장에는 산 펠립 네리 교회가 있어
요
1938년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 군대의 공습으로 광장이 폭격을 받았는데,
당시 이 교회가 피난처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폭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특히 이곳에서 2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교회 외벽의 총알과 폭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가우디가 다니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가우디가 성당에 다녀오다가 전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해요.
저녁이 되니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바르셀로나 대성당]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건축물로 정식 명친은 성 십자가와 성 에울랄리아 대성당입니다.
고딕 건축 양식의 걸작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약 150년동안 건축이 진행되었습니다.
종교적 행사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들도 자주 열립니다.
대성당은 일반적으로 매일 개방되지만, 예배 시간에는 제한 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바르셀로나 대성당까지 보고 투어가 끝났어요~
성당 앞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공연까지 야무지게 보고 하루를 마칩니다~!
오늘도 방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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